전남 목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어 숨졌다.
목포경찰서는 27일 60대 시내버스 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4분께 목포시 죽교동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보행자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고 있었고, 버스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중이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