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국 5곳 교대 예비교사 ‘통일교육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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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
지난 20일 '통일교육 포럼' 개최

춘천교육대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예비교사 통일교육 포럼'이 지난 20일 춘천교대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5곳 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이 참석했다.

춘천교육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단장:추병완)이 지난 20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2025 예비교사통일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구·춘천·서울·공주·강원 등 5개 대학 예비교사들이 직접 연구한 통일교육 실천 모델을 발표하며 새로운 통일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한은영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예비 교사들은 '통일교육 과정 개선', '내적 평화 역량 강화', '보드게임 기반 통일교육 자료 개발', '남북한 통일교육 비교 분석', '타자윤리 기반 통일교육' 등으로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대구교대 발표팀은 기존 주입식 통일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학생 참여형·탐구형 통일교육'을 제안했다. 서울교대는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통일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보드게임 ‘같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춘천교대는 긍정심리학 기반 CSI(Character Strengths Intervention)을 활용해 초등학생의 내적 평화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공주교대는 남북한 통일교육의 구조와 이념을 분석하며 '평화·인권·공존 중심의 보편적 통일교육' 모델을 제안, 강원대는 극단주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일교육 관점으로 타자윤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호주 객원연구원 임현주는 호주의 평화교육 및 사회통합 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 비교 관점을 더했다.

춘천교대 추병완 단장은 “이번 포럼은 미래 교사들이 통일교육을 스스로 재해석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한 소중한 자리”라며 “향후 예비교사 중심의 통일교육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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