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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2026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국·도비 10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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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2026년부터 추진될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관련해 국·도비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전한 경작로 개량사업, 학1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양지·이길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이 본격화된다.

2026년 특수상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전한 경작로 개량사업'은 대형화하는 농기계 통행에 맞춰 기존 농로 폭을 3m에서 4m 이상으로 확·포장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대마리·대위리 등 주요 농로 구간을 정비해 영농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도비 43억원을 확보한 학1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과 도비 32억원을 확보한 양지·이길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은 노후한 용·배수로를 개선해 용수 공급 불안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철원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와 협력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철원군은 마현·토성지구 배수개선 등 추가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석천 철원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는 철원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며 "경작로 정비와 배수개선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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