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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첫 고향사랑기금사업 ‘인제시티투어’ 운영 준비 박차

군, 하반기 투어버스 운영 시작 방침
현재 다양한 방문객 겨냥 맞춤 노선 발굴에 주력

◇인제군청 전경.

【인제】 인제군이 첫 번째 고향사랑기금사업인 ‘인제시티투어’의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제시티투어 운영 관련 시스템과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버스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역 관광, 문화, 자연생태 자원에 대한 주민들의 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난해 인제시티투어 기본 사업구상에 착수했다. 현재는 지역 대표관광지와 축제,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양한 방문객 겨냥 맞춤 노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는 관계 공무원과 군장병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시티투어 운영체계와 발굴된 노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노선은 테마노선 2개(자작나무숲 코스, 백담사코스)와 특별노선 1개(지역축제 연계)까지 3개다.

인제시티투어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사업에서도 한 축을 맡는다. 군은 2027년까지 완성될 다양한 미래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티투어 노선을 더욱 촘촘히 채우며 지역 내부까지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사랑하는 귀한 마음들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의 행복 증진과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디딤돌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은 2023년 1억9,856만원, 2024년 2억8,045만원을 포함해 누적 7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총 2억3,484만원으로 지난해 동시기(1억5,877만원) 대비 47.9%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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