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가 이흥섭(53) 사무국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장은 대경상업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구 동양오리온스에 입단하며 농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원주DB의 전신인 원주 나래 블루버드와 TG삼보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0년 은퇴 후에는 농구단 언론홍보와 운영팀장 등을 거치며 구단 실무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2021년부터는 사무국장을 맡아 선수단 지원과 조직 운영을 총괄해 왔다.
DB 구단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프로스포츠처럼 전문 단장 중심의 선진 운영체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구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순철 전임 단장은 향후 스포츠 총괄로서 농구단과 회사 골프팀의 행정·관리 업무 전반을 감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