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도로의 미래 찾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5일 강원도립대서 영동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기념 도로혁신포럼
강원일보·강원연구원 공동 주최

1975년 개통되어 강원의 '대동맥' 역할을 해온 영동고속도로가 개통 50주년을 맞아 '데이터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창간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강원연구원과 함께 오는 5일 오후 2시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글로벌홀에서 '영동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기념 도로혁신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영동고속도로의 반세기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데이터 경제와 대륙 연결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정창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과거의 도로가 산업의 혈맥이었다면, 미래의 도로는 데이터가 흐르는 혈류"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 전 차관은 동해안의 풍부한 전력(9GW)과 냉각 효율을 갖춘 수자원을 기반으로 강릉을 '동북아 데이터 허브'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환동해 디지털 실크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문병선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강원 남부권 접근성 개선과 '5+1 첨단산업·관광벨트' 전략을 구체화한다.

종합토론은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이 좌장을 맡아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등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도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