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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내년 당초 역대 최대 6,007억원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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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원클러스터 등 성장 기반 마련 예산 눈길
태백시의회 4일부터 18일까지 예산안 심사 진행

【태백】태백시가 내년 당초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6,00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기반 조성에 1,605억원을 편성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총예산 6,007억원 중 일반회계 예산은 4,940억원이다.

세입은 지방교부세 1,902억원, 국도비 보조금 1,489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 지방세 258억원, 세외수입 455억원, 조정교부금 88억원 등이다.

분야별 세출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기반 조성 1,605억원, 스포츠·관광·문화 389억원, 교육·복지·보건 1,620억원, 일반행정·기타 분야 1,326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은 1,067억원, 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11개 기금에 1,039억원을 적립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자원클러스터 조성 60억원,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 76억여원 등과 지역숙원사업인 산업전사위령탑 성지화 사업 77억여원, 유기성폐자원바이오가스화사업 57억여원 등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교육발전특구 조성사업 18억원, 복합 헬스케어센터 건축 23억원 등 현안사업들도 반영됐다.

태백시의회는 4일부터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본예산안 심사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이 될 사업을 준비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편성한 예산이 계획대로 쓰일 수 있도록 시의회의 신중한 심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창 시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의원들과 비효율적인 사업이나 불법한 예산은 철저하게 심사하겠다"며 "특히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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