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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지역 문화 유산 활용 기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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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376억 원, 부가가치 유발 159억 원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89점,다양한 계층 참여 호평

【정선】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만족도 89점, 생산유발효과 376억원의 큰 가치를 남기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3일 정선읍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축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선아리랑제 유공자 표창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에서는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와 신규 콘텐츠를 마련해 축제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주요 프로그램인 ‘정선아리랑제 50년사 역사관’, 학술포럼, 정선아리랑 대합창 등은 세대 간 문화 전승과 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방문객 4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29점(100점만점 환산시 89점)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은 프로그램 구성, 공연의 완성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여가 활동 만족, 지역 관심도 증가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전문가 모니터링에서는 50주년의 상징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 전통·현대 콘텐츠의 균형, 주민·예술인·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운영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경제적 효과 분석에서는 총 생산유발효과 376억원, 소득유발효과 29억원, 부가가치 유발 159억원, 취업유발효과 20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숙박·음식업·문화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반세기를 맞은 정선아리랑제가 올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정선군민과 방문객, 그리고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선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토대로 보다 세련되고 체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전국에서 찾고 싶어 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0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회 및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3일 정선읍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50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회 및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3일 정선읍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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