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B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36개 시범운행지구를 대상으로 4개 지표·12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강릉시는 2023년, 2024년 연속 D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관광형 자율주행자동차의 탑승실적이 지난해 대비 평균 3배 이상 증가(월평균 286명→878명)했고, 올 7월에 개시한 벽지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는 5개월간 2,000명 탑승, 누적 1만㎞ 운행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더 나타났다.
또한, 강릉 시정설명회 연계 자율주행차 홍보 프로그램 운영, 외신기자단 자율주행차 시승, 일본교통관광연구소 방문단 자율주행 시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릉시 자율주행차를 홍보했다.
시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평가에서는 A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형 자율주행 운행 여건 개선 및 벽지노선 운행 안정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B등급을 달성해 강릉의 자율주행 운영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성공적인 기술 시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