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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폐양봉자재 수거·처리 지원사업 추진

꿀벌질병 확산 예방 위해 45톤 규모 폐양봉자재 처리 지원
환경오염 및 꿀벌 집단폐사 피해 저감 효과 기대

【양구】양구군은 산불 및 환경오염, 꿀벌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폐양봉자재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거는 양구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양봉농가에 한해 지원되며 수거품목은 양봉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벌통, 폐소비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모든 수거·처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23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꿀벌 군집 붕괴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2,000군의 우수 종봉 구매를 지원했다. 또 올 한 해 양봉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2억8,600만원 규모을 투입해 벌통, 채밀기 등 기자재, 꿀 포장재, 화분을 지원해 왔다.

김경임 유통축산과장은 "폐양봉자재 수거·처리 지원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꿀벌 집단폐사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질병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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