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체육시설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 올들어 지역 생활체육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4일 기준 6개 읍·면의 체육시설 예약 건수는 7,000건 이상으로 지난해(4,642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군은 연말까지 예약실적이 더해지면 증가폭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체육시설 이용자 수 역시 지난 10월말 기준 25만4,870명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자 수(23만1,838명)를 훌쩍 넘어섰다.
군은 지역 체육시설 확충사업,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 강원특별자치도 전환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활발한 체육인프라 구축사업을 펼친 것이 체육인구 증대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체육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국비 29억여원 등 98억원이 투입된 서화 평화체육관 준공을 비롯해, 인제읍 서화면 기린면의 전천후게이트볼장 시설공사, 궁도장 개보수사업, 인제 실내테니스장 개보수공사, 인제전지훈련 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이 최근 마무리됐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테니스장,풋살장 등을 갖춘 서화 체육시설 조성사업. 남면 전천후게이트볼장 개보수사업 등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개최하지 못한 강원도민체전을 즉각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종합운동장 공정율은 50%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체육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도시 인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