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군 여성농업인 건강복지 증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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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은 8일 군실내체육관에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관련 예방과 건강복지증진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횡성지역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 51세 이상 70세 이하 여성농업인들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성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이동검진버스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진료활동을 벌였다.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으로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농민 유병률이 높은 질환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농작업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검진비용은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지만 횡성군은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을 전액 지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홀짝수년으로 나눠 2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이번 검진이 여성농업인의 직업병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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