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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강릉 옥계항 1년간 ‘조석 관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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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항 출입 선박 안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목적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하창성)는 강릉 옥계항의 정확한 조석 예보를 위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장기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옥계항 장기조석관측 위치도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하창성)는 강릉 옥계항의 정확한 조석 예보를 위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장기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옥계항, 관측모식도

【강릉】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강릉 옥계항의 정확한 조석 예보를 위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장기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

옥계항은 시멘트 운반을 위한 대형 선박의 통항이 잦은 무역항으로, 선박의 접안 및 안전한 항행을 위한 해양 정보 확보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15㎞가량 떨어진 동해 묵호항의 조석 정보를 참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지역에 특화된 조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사가 추진된다.

조석 예보는 해양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의 기초 자료로, 선박 운항뿐 아니라 항만 개발, 연안 보전, 해양 공사 등의 계획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조석 변화는 해수면 높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측을 통해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를 위해 최소 1년 이상 연속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하창성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이번 옥계항 장기 조석 관측은 항만 운영과 선박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해안 일대 해양활동 종사자들이 정확한 조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측과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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