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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 전국 공연장 티켓 판매 상위 5%…지역 문화중심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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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년 공연장 운영성과 두각
시민과 관광객 아우르는 문화플랫폼 자리매김

【강릉】강릉아트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1,600여 개 공연시설 중 공연 건수 상위 2~3%, 티켓 판매 상위 5~6%에 진입하며 지역 공연문화의 중심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티켓 판매 상위 5%’라는 성과는 강릉이라는 비수도권 도시에서 이룬 성과로서, 강릉아트센터가 지역문화의 중추적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릉아트센터는 이 기간 동안 총 170여 회에 달하는 기획공연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만여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건의 미디어 융합 공연과 1건의 이머시브(몰입형) 전시를 자체 제작, 문화 체험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확장시킨 복합 문화플랫폼으로 강릉 공연예술의 외연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개관과 동시에 김환기, 캐서린 번하드, 생태주의 미디어 전시 등 국제적 수준의 기획전을 실시, 누적 관람객 4만명을 돌파했다.

올 한해 강릉시립예술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 등 세계적 클래식 연주자와의 협연을 유치해 강릉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며, 외부 관광객의 유입 효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심규만강릉아트센터장은 “‘머무르는 문화도시, 다시 찾는 공연도시’를 비전으로, 단기적 성과를 넘어 장기적 문화도시 전략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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