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시재생한마당 태백시 ‘대상’·속초시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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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와 속초시가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시재생 정책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강원자치도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종합성과 우수지역 부문 ‘대상’, 속초시는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삼척시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사례로 평가된다.

태백시 ‘장성 탄탄마을’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51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장성문화플랫폼 조성, 주택·담장 정비, 생활SOC 확충 등으로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주민참여 확대와 숙박업계와의 갈등 조정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속초시 ‘설악 화채마을’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07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주거지 정비사업으로, 집수리 184호, 골목길 900m 정비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주민참여형 공정관리, 지역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주민 만족도와 자립 기반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심천섭 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35개 도시재생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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