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삼영 “등교1시간? 통학 급행버스 운행으로 시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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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등굣길 직접 체험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최근 원주지역 초교 및 고교 등굣길 체험을 하면서 획기적으로 등교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섰다.

내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원주지역 학생들의 등굣길을 직접 체험하며 현안을 살폈다.

그는 지난 5일 봉화산택지에서 평원초교까지 도보로 등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도시~미래고교(8일), 혁신도시~진광고교(9일) 등 시내버스를 타고 등굣길을 체험했다.

강 대표는 “등교 편의성은 학생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수업과 학업에도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초등학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고교는 등하교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가장 시급한 문제로, 혁신도시 내 인문계 남자고교 부재로 인한 남학생들이 장거리 통학 현실을 꼽았다. 버스를 타고 등교할 경우 등교에 1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이다. 실제 혁신도시에서 진광고까지 환승과 도보를 포함, 50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최근 원주지역 초교 및 고교 등굣길 체험을 하면서 획기적으로 등교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섰다.

해결 대안으로 강삼영 대표는 ‘통학급행버스’ 또는 '천원의 통학택시' 운영을 제안했다. 통학급행버스는 학교 별 노선 설계와 정류장 단축으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천원의 통학 택시는 버스 미운행 지역, 2회 이상 환승, 오후 8시 이후 하교하는 읍·면 중고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 초등학교는 걸어서 20분, 고교는 40분 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며 ”학교 신설과 같은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니, 당장은 학생들의 통학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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