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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준(태백)’씨, ‘제1회 영월군연맹회장배 당구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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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영월군당구연맹, 영월군체육회는 지난 12~13일 오렌지·캐롬당구클럽, 동강한우에서 심재현 원주시당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영월군연맹회장배 당구대회 및 연맹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영월】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영월군당구연맹, 영월군체육회가 주최한 ‘제1회 영월군연맹회장배 당구대회’에서 ‘차영준(태백)’ 씨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차 씨는 결승전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중·후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며 초대 대회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반부터 특유의 안정적인 하이런과 과감한 뒤돌리기 공략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관중석에서는 샷 하나하나마다 환호가 이어졌고, 결승전의 분위기는 어느 프로 경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준우승은 정해근(영월)씨가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황승일(영월)·배건우(태백)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영월지역 32명을 포함한 64명이 참가해 오렌지당구클럽과 캐롬당구클럽에서 이틀간 열렸다. 12일에는 영월지역 선수들의 예선이, 13일에는 타지역 선수들의 예선이 각각 치러졌으며, 양쪽 예선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본선 8강부터 지역 구분 없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뤘다.

또 ‘프로 선수들과 동호인이 벌인 이벤트 매치’에서도 고난도 샷이 연달아 터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13일 결승전이 열린 오렌지당구클럽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됐고, 이후 신동주 영월군당구연맹 회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신동주 회장은 “선수들과 관객 모두가 영월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가길 바란다”며 “당구를 매개로 지역 상권과 동호인 문화의 활력이 더 크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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