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 소폭 하락해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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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
민주 45.8%·국힘 34.6%

◇12월 2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54.3%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54.3%였다. 이중 매우 잘함이 43.4%, 잘하는 편이 10.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8.4% 등 41.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2%였다.

강원지역(사례 수 76명)에서는 긍정 평가가 51.0%, 부정 평가가 4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8%였다.

리얼미터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연루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 통일교 의혹 엄정 수사 지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등 소통 행보가 지지율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했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다.

◇12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출처: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이 34.6%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올라 3주 만에 반등했고 국민의힘은 2.4%포인트 떨어지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비롯한 국민의힘의 입법 저지와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 공세가 진보·중도층 결집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지만 인요한 의원 사퇴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동명 당원 논란 등 내부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3.4%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고, 진보당은 1.3%, 기타정당 1.4%, 무당층은 10.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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