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래산업의 융합과 국가 성장축의 대전환을 위해 마련한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횡성군에서 처음 개최하게 된 것을 5만 횡성군민과 함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횡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 7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산업기반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핵심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는 산업통상부 6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708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사업비 1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86억원 등 총 2,20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
횡성읍 묵계리와 가담리, 입석리 일원에 82만여㎡ 규모로 조성 중이며 경상용 특장차 제작지원센터를 비롯하여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이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 등 4개 사업을 준공했고 오는 2030년까지 총 3단계 구역의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명실공히 중부내륙 거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에는 총 7개의 공모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도로교통공단, 고등기술연구원 등의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2단계 모빌리티 R&D 제조구역은 미래차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조성과 함께 모빌리티 R&D 선도기업 유치, 미래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횡성군의 미래산업을 이끌게 된다. 또 이모빌리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전문가 양성 및 기업 편의시설을 구축한다.
3단계는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으로 군수·방위산업, UAM·자율비행 드론, 농업용 모빌리티 등 실증구역과 재사용 배터리 활용 기업형 스마트팜 및 주민소득 연계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처럼 횡성 미래모빌리티 사업은 미래차 설계부터 개발, 생산,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미래차 원스톱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횡성군은 미래모빌리티 사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갑천고의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 계획과 지자체 주도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인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의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 이미 지정된 둔내면 일원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와 2026년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관련 특례가 적용되어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고 기대된다.
횡성군은 모빌리티 사업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기관들이 이전하게 되면 횡성 모빌리티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일자리가 풍부한 횡성, 일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어 경제활력이 살아나는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