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릉시 ‘폐현수막’ 자원화사업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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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골칫거리였던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바꾸는 지역-기업 협업 모델로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종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및 자매결연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에서 강릉시가 참여한 연합팀의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강릉시는 세종·청주·나주·창원 등 4개 지자체와 연합팀을 구성해 SK케미칼 등 기업과 협업, 폐현수막 재활용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적으로 폐현수막은 해마다 약 6,000톤 내외가 발생하지만 상당량이 소각·매립돼 처리 비용과 환경 부담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강릉시 팀은 이러한 구조를 바꾸기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올해 32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 연합팀은 내년 재활용 규모를 131톤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강릉시 팀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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