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명·재산 피해 상황, 비상 대응체계 운영, 대피·통제 등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와 대책 기간 중 재난대응 추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4년 11월~2025년 3월) 잦은 폭설에도 도로 정체, 적설 취약시설 붕괴·전도, 마을 고립 등 대설 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군과 협력해 제설차량, 살포기 등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사전에 확보하고,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 살포와 살포 주기 단축 등 신속한 도로 관리를 실시했다. 또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비닐하우스, 축사 등 대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산간마을 고립 예방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제설자재 사전 배치 등 현장 중심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조영호 강원자치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성과는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