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러브 : 트랙(17일 밤 10:50)=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 이번에는 김아영·문동혁 주연의 러브호텔이 찾아온다. 바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장기 연애 커플이 폭우에 발이 묶여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텔에서 살인마를 맞닥뜨리는 이야기! 오래된 연애는 설렘을 잃고 평온함을 얻는다. 사람들은 이를 ‘권태기’라 부르며 사랑이 식었다고 착각한다. 그러 익숙함 속에 깃든 신뢰와 조화야말로 연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일 수 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17일 밤 9:10)=평생을 함께했던 바다에 기대어, 자라나는 나무와 함께 풍요로운 삶을 보내고 있는 강희석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최고의 행복은 산과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낚시를 즐겨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뜨고, 굴이나 농게를 잡아 황칠나무와 예덕나무 등 산에 심어둔 작물들을 곁들여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특히 산에는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심어둔 17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지만, 강희석 씨는 함께 해온 애정으로 정성껏 가꾼다 낭만적인 자연인 생활에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바로 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7일 오후 8:45)=“저승까지 추적한다” 20년간 미제사건이었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중요미제 장기실종사건수사팀장 김장수 형사가 찾아왔다. 2005년 6월과 11월 양천구에서 부녀자가 연속으로 살해돼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그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8년간 수사를 이어갔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사건은 2013년 미제로 전환됐다. 자료 1만 페이지, 대상자 40만명? 20년만에 사건을 해결한 그 방법을 들어보자.
▣EBS 한국기행(17일 밤 9:35)=삶이 언제 단 한 번이라도 호락호락했던 적 있던가! 첩첩산중 앞을 가로막아서는 끝없는 시련과 굴곡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는 인생, 나답게 굳세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리산 해발 1,200m 암자 ‘도솔암’은 부처님 오신 날에만 개방하는 오지이자 지리산 7암자 순례길의 시작점이다. 전기도 2년 전에야 들어왔다는 첩첩산중 이곳에 기꺼이 주지 스님으로 온 분이 계셨으니 바로 적천 스님! 올해 9월 부임한 스님은 홀로 지내는 산중 암자 생활이 처음이라는데. 해발 1,200m 구름도 쉬어가는 산중 암자, 그곳에서 스님이 얻는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
▣OCN 캐시 아웃(17일 밤 11:00)=완벽한 작전은 사라졌다. 지금부터 플랜 B가 시작된다! 마지막 한탕을 위한 강도단과 FBI가 맞붙었다? 전설적인 강도단의 보스 ‘메이슨’(존 트라볼타). 실패로 끝난 작전 이후 은퇴하고 잠적했던 그가 옛 팀원들의 다급한 요청으로 은행 강도 현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현장은 곧 치밀한 작전 따윈 사라지고 예상치 못한 FBI 협상가까지 등장하며 엉망이 되어버린다. ‘메이슨’은 이제 FBI에 맞서 팀원들을 지키고 인생 마지막 한탕을 성공시키기 위해 완벽한 플랜 B를 설계하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