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동해안권 물부족 사태 해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핵심 예산과 향후 계획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17일 오후 2시 강릉 중부새마을금고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대회’를 통해 2026년도 영동권 가뭄대책 예산 확보 성과를 지역민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원 동해안권의 가뭄 사태 극복과 지역 상수도·급수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확보한 정부 예산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청래 당대표, 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송기헌 ‘영동지역 가뭄·물부족 사태 해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정훈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장, 김중남 강릉시 지역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당 가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기헌 의원이 직접 PPT를 통해 가뭄대책 예산 확보 경과와 핵심 성과를 보고하는 순서에 이어, 시민들의 모두 발언 순서를 통해 이번 예산이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가뭄과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영돼야 할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앞서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대회’에 앞서 오전 9시 춘천시에 소재한 강원특별자치도당 회의실에서 ‘제197차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현장 최고위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최고위원뿐 아니라, 송기헌 의원을 비롯해 김도균 도당위원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유정배(춘천·철원·화천·양구을)·여준성(원주갑)·김중남(강릉)·이정훈(동해·태백·삼척·정선)·허필홍(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정훈태 사무처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송기헌 의원은 “사상 최악의 가뭄과 물부족 사태의 항구적 해결을 위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대책을 도민들께 보고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도민들과 함께 만든 성과인만큼, 도민들께서 체감 할 수 있는 ‘물 걱정 없는 강원도’, ‘다시는 가뭄으로 일상과 산업이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