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원주관)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강수 시장은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으로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를 제안했다"며 "같은 맥락의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추가 후보지로 제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그동안 건립됐거나 추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지역 분원 대부분이 유휴 국유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사업비를 절감한 방향으로 추진된 사례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이에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해당 부지의 매각 보류를 요청했다. 이어 올해 초 해당 부지의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의 타당한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고,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유치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시는 일단 지난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행한 '진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최종 보고서'를 통해 분관 고려 조건으로 △지역의 의지 △문화예술 인프라 △정책관리 환경 △천재지변 등 지리적 환경 △접근성 등이 언급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시의 장점과 논리를 발굴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또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 시장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차기 지역문화진흥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방향과 원주의 주요 문화 인프라 연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원주분관 유치는 박정하(원주갑·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해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진행중이다. 광주와 인천, 전북,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이 분관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