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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강원도의회 부의장, DMZ박물관 노후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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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안전 위한 예산 확보 노력”

◇김용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용복(고성)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은 17일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DMZ박물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을 점검하고,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 의지를 밝혔다.

DMZ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후 15년 이상 경과하면서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관람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박물관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내실 있는 보수·보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김 부의장은 이날 △파손된 전시관 진입로 타일 △사고 위험이 있는 난간 △누수와 타일 파손이 심각한 다목적센터 △운영이 중단된 야외 전망쉼터 관람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영상관 내 빔프로젝터 렌즈 손상으로 관람 품질이 떨어진 상황과 조경 관리, 냉난방기 교체 필요성 등 전반적인 운영 환경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박물관 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12억 5,400만 원 규모의 시설 보수·보강 예산과 약 1억 3,000만 원의 전시 개선 예산을 계획 중이다.

김 부의장은 “DMZ박물관은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이 도의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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