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계절근로센터) 공모사업에서 도내 8개 시·군 2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의 130개 농협을 선정한 이번 공모에서 도는 전국 대비 16%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확대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 추진해 온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농가의 신청에 따라 일 단위로 농작업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과 인권 보호를 제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형 운영 모델이다. 이 센터가 올해 13개소에서 내년 20개소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공공형 고용·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석성균 강원자치도 농정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농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업 인력 부족은 전국 농촌의 공통된 구조적 과제”라며 “공공형 계절근로를 핵심 농정 정책으로,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