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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편의 위해 원주 준공영제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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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대중교통 개선 방안 연구용역 완료 보고회 12월19일 열려
시내버스 문제 준공영제로 해결해야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 준공영제 및 노선개편 추진' 최종보고회가 19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주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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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시는 19일 원주시청에서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 준공영제 및 노선개편 추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21세기 산업연구원은 "결론은 준공영제 도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원주에 맞는 방식으로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제안했다.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는 노선권을 지자체가 갖는 것으로 시민 중심의 노선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수익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가격 경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준공영제 도입 시 초기 노선 매입비용은 192억원, 운영 비용은 현재보다 연 19억~49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용역사측은 최대 효과로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을 강조하면서 준공영제를 전제로 버스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선안을 내놓았다.

용역사측은 "현재 80.7분인 전체 평균 배차간격이 25분까지 줄어 시민 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개선안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견 차이는 있지만 준공영제 도입과 노선 개편에 대해 모두 공감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선안 도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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