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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약학과 한용현 교수,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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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현 교수

강원대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사진)가 국내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의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임성기재단이 제정했으며, 매년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엄선해 대상 1명과 젊은연구자상 2명을 시상한다.

한 교수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에서 동반되는 지방간염의 악화 기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8’과 그 길항제인 ‘IL-18BP’가 상호 견제하며 간 내 염증과 섬유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 반감기를 늘리고 약물 전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APB-R3’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APB-R3’는 지방간염 외에도 스틸병,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기재단은 내년 3월 시상식을 열고 한용현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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