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외국인 관광객 강원 방문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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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외국인 관광객의 시도별 방문율
올 1분기 4.5%, 2분기 3.7%, 3분기 3.4%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특별자치도 내 방문율이 감소했다.

2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조사에 나온 외국인 관광객의 시도별 방문율을 보면 강원자치도는 올들어 1분기 4.5%, 2분기 3.7%, 3분기 3.4%로 줄었다. 지난해 방문율 4.9%와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도별 방문율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여행 기간 중 어느 시도를 방문했는지를 집계한 비율이다.

외국인의 서울 관광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제주와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 방문율은 드라마 흥행과 국제행사 효과 등에 힘입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월에 전년 동월 대비로 감소했다가 4월에 11.6% 늘어난 데 이어 5월(35.8%), 6월(28.8%), 7월(76.0%)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경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3분기 2.3%로, 경남은 2.2%로 지난해 연간과 비교해 각각 0.4%포인트, 0.5%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3분기에 77.3%로, 지난해 연간(78.4%)과 비교해 1.1%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1위 방문지를 유지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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