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의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이 팬들이 뽑은 ‘2025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공식 마케팅 플랫폼 ‘PlayKFA’를 통해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1,450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손흥민은 지난 11월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기록한 프리킥 득점으로 전체 득표의 57.4%를 차지해 올해의 골로 뽑혔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57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수비벽을 넘기는 정교한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2023년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 중거리골과 지난해 아시안컵 8강 호주전 연장 프리킥 골에 이어 3년 연속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한편 ‘2025 KFA 올해의 경기’에는 손흥민과 조규성이 나란히 득점하며 2대0 승리를 거둔 볼리비아 평가전이 4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