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 강문해변 앞 해상 80대 숨져…강원도 크리스마스 연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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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문해변앞 해상 80대 숨진 채 발견
화천 보행기 밀던 80대 승용차에 치어 사망
양구서 선박 2대 충돌 1명 숨지고 1명 부상

◇지난 24일 밤 10시3분께 영월군 무릉도원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집기류 등이 모두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 강원도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이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40분 원주시 지정면의 한 아파트에서 A(50)씨가 침대에서 떨어지며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5분에는 강릉 강문해변 앞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입수해 B(87)씨를 구조했지만 숨졌다. 이어 오후 1시12분께 정선군 신동읍 예미1교 인근에서 엔진룸 전선단락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26분께는 화천군 상서면 보건지소 인근 도로에서 보행기를 밀고 가던 C(86)씨가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또 같은날 밤 10시3분께 영월군 무릉도원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집기류 등이 모두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9시51분께 양구군 공수대교 인근에서 짙은 안개에 선박 2대가 충돌했다. 당시 선박에는 각각 2명씩 총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D(57)씨가 숨지고 E(58)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25일 오후 1시12분께 정선군 신동읍 예미1교 인근에서 엔진룸 전선단락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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