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 주요 과제 이행 ‘순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사랑상품권 확대·금융 지원 강화…소상공인·중소기업 체감 성과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추진된 금융 지원과 소비 촉진 정책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다섯 차례 협의회를 열어 논의한 주요 과제의 추진 경과를 점검한 결과, 금융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들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43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류형 110억 원, 모바일형 710억 원으로 구성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강화돼 특례보증은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늘어나 247개 기업에 74억8,300만 원이 지원됐고, 이차보전 융자 역시 2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돼 895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배달앱 ‘땡겨요’ 참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금융 지원과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 공공일자리 확대 등도 병행돼 취약계층 소득 안정과 고용 유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전통시장 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 확대,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춘천시는 2026년에도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진작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춘천사랑상품권을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