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올해 상반기 속초지역의 토지와 건축물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토지거래 면적은 강원특별자치도 및 서울 거주자의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전기대비 76.11% 줄어든 58만4,980㎡, 건축물 거래 역시 전기대비 44.64% 감소한 1,446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경제동향의 특징은 수출 부문의 뚜렷한 회복세다.
수출액은 전기대비 증가율이 대폭 상승하며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828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식료와 직접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등록수는 2만4,242명으로 전기대비 58명,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8명 증가했다.
등록 업태는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 소매업 순으로 비중이 컸다.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는 6,942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중 한식음식점이 1,59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펜션·게스트하우스는 전기대비 5.17%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속초시 경제동향은 반기별로 발간하는 자료로, 정책수립과 각종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경제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중소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경제정책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및 경제단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