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 현장 진단키트 보급…도내 산림당국 기대감

현미경 검사 한계 넘는다…유전자 진단으로 ‘신속 대응’

◇진단 결과 확인.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속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급증하는 소나무재선충병(본보 지난 16일자 5면 보도) 예방을 위해 ‘소나무재선충 유전자 현장 진단키트’ 현장 보급에 나선다.

현장 진단 키트는 실무자 사용 편의성과 기동성을 대폭 개선하고자 도입됐다.

진단키트 패키지는 무게가 6kg인 배낭형으로 기존보다 가볍고 현장 이동성도 높다.

또 진단 결과가 ‘O’·‘X’ 로 표기돼 실무자가 한눈에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현미경 기반의 진단 방식은 한정된 인력으로 결과 확인까지 최대 3일이 소요돼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진단키트 도입을 앞둔 춘천시국유림관리소와 춘천시 등 산림당국은 사용 편의성이 높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사전 차단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단키트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지방산림청, 지자체 등 전국 15개 1차 진단기관에 보급돼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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