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대통령 "노틀담 수녀원의 따뜻한 온기, 전국으로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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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노틀담 수녀원을 방문해 수녀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노틀담 수녀원은 설립 이래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 시설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2025.12.25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노틀담 수녀원을 방문한 소회를 밝히며 "전해주신 따스한 온기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수녀들이 성가를 합창하며 자신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맞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정성껏 불러주신 찬송은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돼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고 전하며, 수녀들의 삶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어 "긴 세월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삶이 주는 울림은 한없이 넓고 깊다"며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고 굳건히 세상을 받치는 수녀님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는 계양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수녀들이 준비한 성가 합창은 이 대통령 측에 사전 고지 없이 준비된 '깜짝 환영선물'이었다.

영상 속에서 김혜경 여사는 수녀원에 들어서며 성가를 듣는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담겼다.

수녀들은 성가가 끝난 뒤 "성탄절에 찾아주셔서 영광"이라며 환영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손을 가슴에 얹은 채 "제가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성탄절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한 후,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시설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노틀담 수녀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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