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청년들이 속초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속초시는 2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미국에서 성장한 한국 입양인들로 구성된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 드림투어 방문단을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문단 27명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윤진영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총지배인과 속초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드림투어단의 속초 방문은 강원일보 연계로 진행됐으며, 신세계영랑호리조트가 숙박과 조식을 후원하는 등 방문단과 속초시의 교류협력에 힘을 보탰다.
방문단은 이날 설악산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속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드림투어단은 지난 28일 춘천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의 초청으로 삼운사 사찰음식체험을 하는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아시아 패밀리스는 한국전쟁 이후 해외로 입양된 한국 출신들을 위해 200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방문이 모국에 대한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해외 입양인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강 아시아 패밀리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입양인들은 오랜 세월 저희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성장하해 온 귀한 인재들”이라며 “속초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환대해주는 분들이 있어 의미 있는 도시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한때 사정으로 미국에서 정착을 했지만 여러분의 DNA가 바로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또 미국 사회에서 성공한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