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일산동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사업과 자유시장 뒤편 기존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산동공영주차장 사업은 최근 실시설계와 심의 등을 완료하고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50억원을 들여 강원감영 인근 일산동공영주차장에 74면 규모의 4층 주차타워를 2027년 6월까지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자유시장 뒤편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도 다음달부터 실시설계를 시작,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78억원을 들여 기존 80면에 120면을 추가해 총 200면으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없애기 위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쌈지주차장을 확충하고 민영주차장 조성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특화사업도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빈자리 등 원도심 공영주차장 정보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도입과 원도심 무료 주차시간을 현재 10분에서 20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계획 수립 및 조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도심 주차 공간 확충과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 및 검토 중"이라며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