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 전 대통령 “병오년 붉은 말의 기상으로 다시 일어서자”…‘새해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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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2025.12.26 사진=연합뉴스

속보=12·3 비상계엄 혐의로 기소된 재판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배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첫 날, 윤 대통령님 접견 중 말씀을 적어 여러분께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변호사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며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메시지는 “2026. 1. 2 윤석열 드림”으로 마무리됐다.

배 변호사는 접견 소식도 함께 전하며,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에 달하는 추운 날씨”라고 언급했다. 과거 겨울 초입 교도관에게 수용실의 추위를 물었을 때 “춥죠. 콘크리트이고 외풍도 많습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도 적었다.

배 변호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두툼한 장갑”을 끼고 접견에 나왔고, 건강 상태를 묻자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눈 건강(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배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접견 당시 옥중 추위를 걱정하자,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이 공간에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늘 주님께 감사하니, 국민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리에서 행진하며 분투하는 국민들과 청년들”을 오히려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배 변호사는 “새해 아침에도 윤 대통령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며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이 늘 읽고 묵상한다는 시편 34편 19절(“의인은 고난을 당하나, 주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을 함께 나누며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반드시 온다”고 적었다.

끝으로 배 변호사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응원하고 기도해주시는 여러분,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힘내십시오”라며 “윤 대통령님 말씀처럼 새해에는 더욱 힘을 내 다함께 화이팅합시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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