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책]비밀의 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동문학가 엄은희, 세 번째 동화집 '비밀의 방'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 담아

◇책 '비밀의 방'.

엄은희 아동문학가가 세 번째 동화집 '비밀의 방'을 통해 SNS와 비교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다.

작품은 스스로 걸어 잠근 비밀의 방에서 걸어 나온 주인공의 용기와 성장을 보여준다. 채은이는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과 상황을 비밀의 방에 숨겨 둔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고 필요한 것을 알지 못한 채 타인의 시선에 맞춰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꾸며 가며 살아간다. 그러나 비밀의 방에서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드러내고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숨기고 꾸미는 삶과 있는 그대로의 나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단단한 미래의 자신으로 성장한다.

엄 작가는 2015년 제13회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2023년 '얼음 필리버스터'로 강원 문학 동시 신인상을 받았다. 아이의 섬세한 심리와 감정을 깊이 있게 포착하는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에서 에피소드 책방을 운영하면서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책방 刊. 112쪽. 1만3,000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