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2026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9일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해 2월 9일까지 32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장 및 군의원, 지광천·최종수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개막식 후에는 맨손송어잡기 체험이 운영돼 심현정·김광성 평창군의원과 장문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참가자가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얼음장 물에 들어가 송어를 잡으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별 이벤트인 ‘황금송어를 잡아라’는 텐트낚시와 얼음낚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 60마리의 황금송어 가운데 둘째 날까지 1마리가 잡혀 반 돈으로 제작된 기념패가 증정됐으며, 축제 동안 추가 기회가 남아 있다.
방문객은 개막 첫날 약 4,000명,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1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풍과 한파 등 좋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낮은 기온 덕분에 축제장 얼음 두께는 기준치를 넘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축제장에는 송어 낚시 외에도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체험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얼음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포켓몬GO’와 협업한 ‘피카츄의 사계여행’ 콘텐츠도 운영돼 마니아층과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자 누구나 송어를 잡을 수 있도록 무료 낚시 교실이 운영되며, 실내 낚시터도 함께 마련됐다.
이 밖에 축제 기간 진부 당귀 족욕체험, K-찜질방,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색다른 즐길거리를 더한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겨울 관광 콘텐츠”라며 “2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