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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6개 시·군 건조특보 장기화…강풍까지 겹쳐 산불 위험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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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습도 30% 안팎, 강풍 겹쳐 산불 확산 우려
각 지자체 대응 강화…입산·소각 자제 등 당부

강원일보DB

강원 전역에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동해안 6개 시·군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강릉, 속초, 삼척, 동해,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26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후 11일 현재까지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일 동해 10.6㎜, 강릉 3.1㎜ 등 적은 양의 비가 내린 덕분에 건조경보가 건조주의보로 격하됐지만 여전히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제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 실효습도(목재의 건조를 나타내는 습도)는 양양 35%, 동해·북강릉 32%, 속초·삼척 30% 등을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화재 발생 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강릉이 산불상황실을, 고성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각각 조기 운영하는 등 각 지자체가 산불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며 “입산은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쓰레기 소각·논두렁 태우기 금지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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