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재원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5억6,854만8,200원(5,009건)으로 2024년(2억6,594만원)과 2023년(2억7,045만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자도 2023년 1,907명에서 2024년 2,037명, 지난해 4,858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김광호 재경영월군민회장 등이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하며 당초 설정한 목표액(4억원)의 142%를 달성했다.
새해 들어서도 35건 306만7,400원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군에서는 모금 구조 개선과 답례품 다양화를 통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기존 고액 중심의 한우 답례품 구성에서 벗어나 3만원대 기부자도 선택할 수 있도록 품목을 조정했다.
또 복숭아·포도·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제철 과일 답례품을 확대했으며 고랭지 배추를 활용한 영월 김치 등 지역 농·특산물 중심의 답례품 구성을 강화했다.
이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초 모금기반 조성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답례품 다양화 등이 소액기부자의 참여 확대로 이어졌고, 기부금과 답례품 소비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으로 연결되는 구조도 함께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지정기부사업을 시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