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올해 부동산 경기 살아날까… 주택사업경기전망, 주택시장소비심리 등 부동산지표 회복세

주택사업경기전망 2개월만에 2배 껑충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한달만에 100 넘겨
악성미분양 적체로 회복세 전반적 확산으로 보기는 어려워

◇2026년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25년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강원지역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주택시장 경기가 되살아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달 도내 주택사업경기전망은 전달대비 12.1포인트 상승한 66.6을 기록했다. 또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1월(33.3)보다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같은날 국토연구원에서 공표한 ‘2025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6으로 집계, 전년보다 7.5포인트 오르면서 100선을 넘겼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이처럼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원인은 수도권 강화의 영향으로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의 ‘2025년 11월 전국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17건으로 한달 새 20.2%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23.2% 늘었다.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도 한달 전보다 18.2%, 13.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비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이 3만가구에 육박하며 13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 중 상당 물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강원지역도 악성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1,000가구를 넘긴 바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중심의 지방 산업단지 활력 저하와 고용감소로 지역 주민들의 주택 구매력이 약화돼 회복세가 비수도권 전반으로 확산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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