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5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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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가능성' 문구 삭제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인하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초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올라 1,500원 선에 근접한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을 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고환율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들썩이면서 안정 목표(2%)를 웃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부 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르는 서울 집값 역시 한은이 금리 인하를 피한 이유로 보인다.

금통위는 이날 동결 배경으로 "물가상승률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위험)도 지속되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아예 삭제하면서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줄이고, 향후 경제·금융시장 지표에 따라 동결·인하뿐 아니라 인상도 검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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