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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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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해소 위해 경증·응급 중증 등 단계별 진료체계 구축
-미취학아동이어 취학아동대상 야간돌봄 신설 등 본격 추진

【강릉】강릉시가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26년부터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안정화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두 가지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출산·양육 친화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강릉시는 ‘의료공백 없는 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단계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한다. 달빛어린이병원(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을 야간·공휴일 경증환자 진료 거점으로 지정하고,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및 응급환자를 전담하도록 분담체계를 정비해 의료 접근성과 응급 대응력을 높인다.

또 강릉아산병원 8개 필수의료과 전문의에 대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필수의료 전공의 수당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해 18명으로 늘리는 등 지역 내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간다.

예방접종 지원도 강화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14세 이하로 확대하고, HPV 백신은 12세 남아까지 확대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지원을 확대해 전 연령층의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와함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아동 야간연장돌봄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기존 미취학 아동 대상 어린이집 중심의 야간연장돌봄과 달리,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야간 돌봄이 핵심이다.

돌봄은 늘만나지역아동센터(남항진동)와 옥계다함께돌봄센터(옥계면)에서 제공되는데 늘만나센터는 밤 12시까지, 옥계센터는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소아 진료 공백 해소와 아동 야간 돌봄 제공은 모두 인구감소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강릉,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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