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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어로요’ 신규 예능보유자 지정…고성군, 무형유산 보호·전승 강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성어로요’
곽상록, 천야조 씨 지난 16일 지정·고시

◇고성군청 전경.
◇고성어로요 신규 예능보유자 곽상록 씨.
◇고성어로요 신규 예능보유자 천야조 씨.

【고성】 고성 지역 곽상록, 천야조 씨가 지난 16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성어로요의 신규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고성어로요’는 동해안 고성 지역의 어업 현장에서 형성·전승돼 온 전통 어로 노동요로 명태 잡이 소리와 미역 따기 소리, 후리질 소리 등이 있다. 이는 단순 민요를 넘어 공동체 협업과 노동 질서를 소리로 구현한 생활 문화유산으로서 역사·민속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예능보유자 지정은 기존 예능보유자 서재호, 손동식 씨가 오랜 현장 전승과 시연,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된 덕분에 이뤄질 수 있었다. 앞으로 신규 예능보유자 곽상록, 천야조 씨는 ‘고성어로요’의 발전과 홍보, 후학양성에 힘쓰며 단절 위기에 놓였던 어로요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군 역시 무형유산의 진흥과 체계적인 보호, 전승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6월 고성어로요보존회의 곽상록, 천야조 씨를 예능보유자로 추천했다. 이후 무형유산위원회와 관련 전문가 심의, 현지 조사, 전승 활동 실적 검토 등을 거친 끝에 지난 16일 곽상록, 천야조 씨가 예능보유자로 지정·고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능보유자 지정은 ‘고성어로요’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수교육 및 공개행사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계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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