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쌀값 방어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6년부터 벼 재배감축 지원사업의 휴경 방식을 '부분휴경제'에서 '필지 전체 휴경제'를 중심으로 개편한다.
지난해 철원군이 처음 도입한 '부분휴경제'는 벼 재배면적 일부를 휴경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필지 내 휴경지 형상이 들쭉날쭉해 현장 점검이 어려웠고 운영 과정에서 약 4,000여개에 이르는 다량의 필지에 대해 휴경제 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등 행정적 부담도 컸다.
이에 올해부터 휴경 방식의 운영 기준을 정비·개편해 '1농가 1필지 전체를 휴경하는 필지휴경제'를 우선 적용한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필지 한쪽에 몰아 휴경하는 기존 방식을 병행한다. 다만 필지 내 'ㄱ·ㄷ·ㅁ' 형태나 계단식 부분휴경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
계약재배 약정자별 휴경면적은 330㎡이상~10,000㎡ 이하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벼를 재배했던 필지여야 한다. 또한 농가별 전체 계약재배면적의 50% 미만 한도에서는 1필지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300ha이고 지원단가는 1㎡ 당 750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요건을 확인하고 지역 농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년 7만여톤의 쌀을 생산하는 철원군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2,100여톤의 쌀을 감축했고 이를 통해 농민 소득 및 철원쌀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희종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역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