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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ASF 발생 농가2만여마리 살처분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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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강원 강릉시 한 양돈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의 사육 돼지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7일 ASF가 발생한 강동면 임곡리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2만150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19일 오후 6시께 모두 완료했다. 강릉시는 잔존물 처리와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 작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후속 방역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농장 출입구에서 오염원 제거와 이중 소독을 실시했으며, 별도의 환복 장소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전용 버스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이와 함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별도 교육도 병행했다.

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앞서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포함된 양돈농가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오는 24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역학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주 1회 임상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발생 농가 3㎞ 이내에 위치한 4개 양돈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도 도와 인근 시·군, 공동방제단, 농협 등이 협력해 소독 차량 6대를 투입, 방역대 농장과 주요 진입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또 지역 내 15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농장 종사자 관리와 돼지 사육 상태, 방역 추진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형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생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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