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강원 정치권의 여론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강원 인사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19일 사임한 철원 출신 우상호 정무수석을 향해 공격적 메시지를 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국민의힘 당 내부 갈등을 겨냥한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강원도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한 발언을 저격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지 조치에 대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후쿠시마 괴담을 만든 자들이 누군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내로남불 끝판왕 답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철원 출신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은 우상호 수석이 과거 운영한 블로그 글을 두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 부위원장은 "강원 발전 방안에 대한 우 수석의 생각이 궁금해 블로그를 둘러봤는데 강원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대신 '우상호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할 5가지 이유'를 적은 글은 잘 봤다. 애정이 큰 서울을 지키는 게 서울시민에 대한 의리이자 강원도민에 대한 예의 아니냐"고 적었다. 현재 우 수석의 해당 글은 비공개 처리 됐다.
반면 민주당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과거 사진과 AI로 제작한 사진을 공유하며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여 위원장은 "저도 정치를 하고 있지만 정치는 요지경"이라고 겨냥했다.
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1심 징역 5년 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러나 사형구형된 재판과 더불어 10개의 재판이 있고, 종합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가 있을 것이다. 최소 무기징역"이라고 가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