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겨울철에도 맨발걷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달 개장한 꽃묘장 맨발 황톳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노학동 꽃묘장 내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조성한 맨발 황톳길 누적 이용객이 1,604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1명 수준의 이용객이 꾸준히 다녀간 수치이며, 많게는 하루 80여명이 맨발걷기를 하며 건강을 다졌다.
시민들이 기온을 비롯한 기상상황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맨발 황톳길은 총연장 160m, 폭 1.5m 규모로 황토볼장과 온수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톳길 중간 중간에는 내년 봄꽃 식재를 위한 종자들을 키우고 있어, 이용객들이 자라나는 봄꽃 새싹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한, 시설 내에 소규모 화단도 함께 조성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개방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연장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영랑호 맨발 황톳길에 이어 청초호 맨발걷기길을 잇달아 조성하며 맨발걷기를 중심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두 곳의 2025년 연간 누적 방문객은 10만여명을 기록했다.
속초시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계절꽃을 식재하는 비닐하우스로 활용하다가 오는 10월께 다시 맨발 황톳길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겨울철 운영을 중단한 영랑호와 청초호 맨발걷기길을 대체할 실내 맨발걷기길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